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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앱스토어 하나로 통합···앱마켓 ‘원스토어’ 가동
이통3사 앱스토어 하나로 통합···앱마켓 ‘원스토어’ 가동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5.03.20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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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 3사가 그동안 각각 운용하던 앱스토어(T스토어, 올레마켓, U+스토어)를 하나로 통합하는 ‘원스토어 프로젝트’ 가동한다.

▲ 이통3사 앱 마켓 사업자(KT, SK플래닛, LG유플러스)가 모바일 앱 마켓(올레마켓, T스토어, U+스토어) 인프라를 하나로 묶는 ‘원스토어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원스토어 프로젝트를 위해 이통 3사는 2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SK플래닛 수펙스홀에서 150여개 앱 개발사 및 이동통신사 관계자 350여명을 초청해 개발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4월까지 통합개발자센터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원스토어’가 실행되면 그동안 통합개발자센터를 통해 개발자들은 자신들이 만든 앱을 3사 마켓에 개별 등록해야 했던 불편함을 덜게 된다.

또한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다운로드 수, 거래액 등 각종 통계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고객센터도 통합지원된다.

사용자도 마켓 콘텐츠의 평점과 후기가 통합돼 신뢰도 높은 앱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유료 앱 결제 시, 통신사의 다양한 결제수단을 사용할 수 있으며, 번호이동 시에도 구매 내역은 유지된다.

이렇듯 이통 3사가 앱스토어 통합에 나선 것은 앱스토어 시작 5년이 됐지만 아직 존재감이 미약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4조5055억원 규모의 국내 앱 마켓 시장에서 구글플레이가 51.8%, 애플 앱스토어가 31.3%를 차지한 반면 이통사를 포함해 삼성전자, 네이버 등의 국내 앱마켓 사업자의 점유율은 12%에 불과했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3사 스토어가 통합되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가입자가 차별 없이 4000만여 개에 이르는 모바일 앱,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며, “이동통신사간 소모적인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해 통합 앱 유통 시장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통합개발자센터는 3사 통합 앱 마켓인 ‘원스토어’ 오픈 한달 전인 4월에 개방되며, 개발자 대상 사전 공지는 이미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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