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스팩7호와 합병…코스닥 상장
화장품 기획 역량 보유…“K-뷰티 위상 제고”
화장품 기획 역량 보유…“K-뷰티 위상 제고”
삐아가 코스닥 합병상장 첫날 14% 안팎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삐아는 시초가(19,070원) 대비 9.07% 오른 20,800원을 기록 중이다.
삐아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신영해피투모로우제7호와 스팩 소멸방식의 합병을 통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2004년 3월 설립된 삐아는 동명의 브랜드를 보유한 색조 전문 화장품 제조·판매사다. ‘삐아’를 중심으로 베이스메이크업 브랜드 ‘어바웃톤’, 알파세대를 겨냥한 기초 화장품 브랜드 ‘에딧비’, 실용성을 중시하는 데일리 메이크업 브랜드 ‘이글립스’ 등 4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 브랜드의 컨셉과 철학에 맞는 제품을 기획해 판매하고 있다.
삐아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383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4.7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7.84% 감소했다.
박광춘 삐아 대표는 “삐아는 빠르게 변화하는 화장품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기획력을 통해 K-뷰티의 위상을 제고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면서 “기초부터 색조를 아우르는 브랜드 간 시너지를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스테디셀러를 지속 창출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입지를 공고히할 수 있는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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