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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금리인상 가능성 일축…나스닥 1.5%↑
뉴욕증시, 연준 금리인상 가능성 일축…나스닥 1.5%↑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4.05.03 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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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비둘기’에 가까웠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준 의장의 전날 기자회견의 여파로 상승했다. 4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고용시장이 점차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금리인하 기대도 여전히 유지됐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2.37포인트(0.85%) 오른 38,225.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5.81포인트(0.91%) 오른 5,064.20을, 나스닥지수는 235.48포인트(1.51%) 오른 15,840.96을 나타냈다.

전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고, 고용시장이 예상외로 약해지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우려되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추가 금리 인상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한 발언이다. 파월 의장은 “올해 금리 인하가 있을지 없을지는 확신하지 못한다”면서도 “개인적인 전망으로는 올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여파로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6.4bp(1bp=0.01%포인트) 하락한 4.875%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2.2bp 내린 4.569%에 거래됐다.

고용시장에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7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20만8천명으로, 직전주와 같았다. 직전주 수치는 20만7천명에서 1천명 상향 조정된 20만8천명으로 수정됐다.

주요 종목별로 퀄컴은 전일 월가 예상치를 웃돈 분기 실적에 주가가 9%대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3%대 급등했고, 아마존닷컴도 3% 이상 올랐다. 알파벳A는 1%대 올랐다. 이날 장마감 후 월가 예상치를 웃돈 분기 실적을 발표한 애플은 장중에는 2%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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