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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31% 하락 마감…미국 FOMC 소화 과정
코스피, 0.31% 하락 마감…미국 FOMC 소화 과정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5.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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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0.31%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향후 기준금리 인상이 없다는 긍정적 발언이 있었지만 물가에 대한 불확실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뚜렷한 방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92.06)보다 8.41포인트(0.31%) 내린 2683.65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스피는 0.48% 내린 2679.04에 출발해 장 초반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0.1%대의 하락세가 유지됐고, 장 막판 하락 폭이 소폭 확대됐다.

기관이 144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18억원과 2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5%), 종이목재(1.25%), 음식료업(0.95%), 전기가스(0.46%), 서비스업(0.36%) 등은 올랐고 보험(-2.91%), 금융(-2.06%), 유통업(-1.51%), 증권(-1.48%), 철강금속(-1.0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65%), 기아(1.36%), 네이버(2.39%), 삼성SDI(2.19%) 등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0.34%), 삼성바이오로직스(-0.77%), 현대차(-0.8%), 셀트리온(-0.79%), POSCO홀딩스(-1.48%) 등은 하락했다.

금일 코스피 하락의 주요요인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이 꼽힌다. 1일(현지시간) 미 연준은 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68.93)보다 1.45포인트(0.17%) 하락한 867.48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9억원과 155억원을 순매도 반면 개인은 99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2.2%), 리노공업(3.39%)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2.31%), HLB(-4.23%), 에코프로(-1.98%), 엔켐(-2.62%), 셀트리온제약(-0.21%), 레인보우로보틱스(-0.62%), HPSP(-2.15%), 이오테크닉스(-0.21%)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FOMC와 경제지표 발표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혼조세 양상이 나왔다"면서 "아직 남아있는 통화정책 불확실성 소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5월 FOMC 결과가 예상대로 금리 동결이었으나, 금리인상 가능성 일축하며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됐다"면서 "미국 4월 ISM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미국 3월 노동부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상황 속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630%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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