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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다이아, 고온·고압 없이도 다이아 생산 연구발표에 급등
일진다이아, 고온·고압 없이도 다이아 생산 연구발표에 급등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4.26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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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계 산업 등 접목 기대”
국내 유일 공업용 합성다이아몬드 연관제품 제조기업

일진다이아가 개장 직후 28%대까지 치솟는 등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진다이아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38분 현재 전일 대비 16.76% 상승한 15,0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 초반엔 28.78% 폭등한 16,6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자료: 네이버증권
자료: 네이버증권

이러한 주가 급등은 국내 연구진이 고온·고압 조건 없이도 다이아몬드를 생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자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일진다이아는 공업용 합성다이아몬드와 정밀소재 등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공업용 합성다이아몬드와 연관제품을 제조하는 회사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기초과학연구원(IBS)는 전날 다차원 탄소재료연구단 로드니 루오프 연구단장 연구팀이 갈륨, , 니켈, 실리콘으로 구성된 액체 금속합금을 이용해 평상시 대기압인 1기압에서 다이아몬드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발표했다. 1기압 내 생산은 전세계적으로 처음이다.

연구팀은 빠르게 가열과 냉각이 가능한 장치(RSP-S)를 자체 제작해 3시간이 걸리던 기존 장치들과 달리 15분이면 모든 실험 준비과정을 마칠 수 있게 했다.

연구팀은 나노크기 자기센서 개발과 양자컴퓨터 분야로 확산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전날 자정 국제학술지 네이처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를 이끈 로드니 루오프 연구단장은 반도체, 기계산업과 같은 주요 산업에 바로 접목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합성 원천기술을 획득했다한국이 앞으로 빠르게 응용 분야를 확장해 관련 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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