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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네트워크 가상화(NFV) 활용 망구축 착수
LGU+, 네트워크 가상화(NFV) 활용 망구축 착수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5.03.16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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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유무선 네트워크에 네트워크기능 가상화(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 NFV)를 활용한 새로운 망과 서비스 구축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차세대 이동통신인 5G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가 보다 빠르게 진화될 전망이다.

16일 LG유플러스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어펌드네트웍스와 협력해 NFV 기반의 네트워크 핵심장비인 ‘이동통신망 코어 가상화(EPC)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LTE 기지국으로도 불리는 EPC는 LTE 네트워크의 핵심 장비다.

▲ LG유플러스가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어펌드네트웍스와 손잡고 NFV 기반의 네트워크 핵심장비인 v‘EPC’ 시스템을 본격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점점 늘어나는 비디오 트래픽 수요와 IoT 및 5G 환경에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NFV기반의 vEPC(Virtualization Evolved Packet Core) 시스템을 조기 구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PC 도입의 기반이 되는 NFV는 기지국, 교환기 등 통신 서비스 기능을 물리적 장비에서 분리해 가상화된 서버에서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고가 통신장비가 아닌 범용 서버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자원을 증설할 수도 있다.

특히, NFV 기반의 EPC를 도입하면 네트워크 구성의 복잡도를 크게 낮출 수 있고 와이파이 등 다른 종류의 네트워크를 유연하게 운영하는 이동성을 지원해 와이파이 주파수 대역을 LTE로 활용하는 LTE-U 등의 새로운 네트워크 기술 도입을 앞당길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2월 주요 글로벌 주요 사업자와 상용 구축을 완료한 경험을 갖추고 있는 어펌드네트웍스와 PoC(개념검증, Proof of Concept) 작업을 통해 망 연동 시험을 완료한 바 있다.

아울러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전문기업들과 EPC, IMS(IP Multimedia Subsystem) 등 코어장비의 NFV 적용을 시험해 왔으며, 올해 LTE 기지국 장비인 DU(Digital Unit)와 RRH(Remote Radio Head)에도 NFV 기술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조창길 네트워크개발센터장(상무)은 “다가올 미래엔 급증하는 디바이스와 5G 환경으로 인해 현재보다 3배 이상 트래픽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트래픽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며, “LG유플러스는 가상화 EPC 구축을 통해 향후 IoT 산업에서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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