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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모바일 생방송 기술 국제표준화 선도
SKT, 모바일 생방송 기술 국제표준화 선도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5.03.12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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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스마트 기기를 통해 생방송을 시청하는 고객들의 편의제고를 위해 글로벌 차원의 기술 표준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동영상 압축 및 전송 관련 국제표준화단체인 ‘Moving Picture Experts Group(MPEG)’ 표준화 회의에서 ‘초저 지연 모바일 생방송 전송(True Real-time Mobile Live Streaming, TRMLS)’ 기술의 표준화 추진을 위한 신설 조직의 의장사를 맡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 SK텔레콤이 모바일 생방송 서비스의 세계 기술 표준화에 앞장선다.

신설 조직에는 의장사 SK텔레콤을 비롯해 부의장사로 삼성전자와 차이나모바일, 에릭슨이 선정됐다. 또 차이나텔레콤, NHK, NTT도코모, 베이징대, 상하이교통대 등도 동참한다.

삼성전자와 기술 협력 중인 ‘TRMLS’ 기술은 모바일을 이용해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에서 제공하는 야구나 축구, 콘서트 등을 생방송으로 보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관련 기술 개발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생방송을 시청할 경우, 모바일 네트워크에 적합하게 변환하는 과정을 거치며 TV를 통해 생방송을 볼 때와 비교해 15초 정도의 지연으로 인한 시차가 발생해왔다.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차세대 고화질 영상 전송 기술인 ‘MMT(MPEG Media Transport)’를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에 특화시킨 TRMLS 기술이 상용화되면 이 같은 지연시간이 3초 이내로 줄어들어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앞서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삼성전자와 ‘TRMLS’ 기술을 선보였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모바일 사용자들의 동영상 시청 편의를 대폭 증대시킬 초저지연 모바일 생방송 전송 기술의 국제 표준화에 앞장서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기술 개발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 혁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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