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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명절 1~2주 전 스미싱 문자 가장 활발”
안랩 “명절 1~2주 전 스미싱 문자 가장 활발”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5.03.10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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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1~2주 전 스미싱 문자가 집중적으로 살포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지난 1~2월까지 발생한 스미싱 문자 유형 중 청첩장 사칭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정보보안업체 안랩에 따르면, 올해 1~2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이용자를 노린 스미싱 문자 총 23,794개를 수집했으며, 이 가운데 설 명절 이전인 2월 첫째와 둘째 주에 8,606건이 집중적으로 살포됐다. 이는 전체 약 36%를 차지하는 것이다. 반면, 설 명절이 포함된 셋째주에는 1,378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신년을 앞둔 2014년 12월 넷째 주에도 평소보다 많은 3,630개의 스미싱 문자가 수집됐다가 새해가 시작된 주에는 2,279개로 전주 대비 약 37% 감소했다.

안랩은 공격자가 문자 연락이 잦은 명절 특수를 노려 명절 1∼2주 전에 집중적으로 활동했다가 명절 기간에는 스미싱 발송을 줄인 것으로 분석했다.

유형별로는 모바일 청첩장 사칭 등이 약 12,800여개로 전체 54%를 차지했다. 이어서 검찰청, 교통위반 등 기관 사칭 스미싱이 약 8000여 개로 전체 34%를 차지해 이 두 가지 스미싱 문구 수만해도 전체의 88%를 차지했다. 이어 택배 사칭 스미싱이 약 2,600여 개로 전체 11%를 차지했다.

 

안랩 관계자는 “공격자가 문자 연락이 잦은 명절 특수를 노려 명절 1~2주전에 집중적으로 활동했다가 명절 기간에는 스미싱 발송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랩 측은 스미싱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문자 메시지, SNS 내 URL 실행 자제 ▲모바일 백신으로 스마트폰을 주기적으로 검사 ▲시스템 설정에서 ‘알 수 없는 출처[소스]’의 허용 금지 설정 ▲스미싱 탐지 전용 앱 다운로드 등을 주문했다.

만약 스미싱 문자를 클릭했다면, 스마트폰 ‘환경설정·백업 및 재설정·본값 데이터 재설정’으로 초기화(스마트폰 기종 별로 상이)시킨 후, V3 Mobile 등의 모바일 전용 백신으로 검사해 악성코드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강종석 안랩 선임연구원은 “스마트폰은 항상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고, 뱅킹이나 쇼핑과 관련한 금융정보 및 각종 개인정보가 저장돼 있다”며 “이를 노린 보안위협도 증가함에 따라 보안 수칙의 생활화가 필요하다”고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안랩은 스미싱 차단 전용 앱 ‘안전한 문자’를 구글플레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ahnlab.safemessage)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안랩 공식 트위터(twitter.com/AhnLab_man)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ahnlabofficial)의 ‘스미싱 알람’에서도 새롭게 확산되는 스미싱 문자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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