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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가정용 IoT 기술로 글로벌시장 진출
LGU+, 가정용 IoT 기술로 글로벌시장 진출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5.03.04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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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미래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정용 사물인터넷(홈 IoT)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유플러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5에서 3일(현지시간) 카타르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오레두(Ooredoo)와 홈 IoT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LG유플러스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15에서 카타르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오레두(Ooredoo)와 홈 사물인터넷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유플러스와 오레두는 이날 MOU 체결을 계기로 우선 카타르 시장에 LG유플러스의 맘카2 등 대표적인 자사의 홈 IoT 서비스 및 단말기를 수출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업그레이드돼 새롭게 출시된 ‘홈CCTV 맘카2’는 HD급 100만 화소의 선명한 화질로 3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줌인(Zoom-in) 기능과 적외선 LED로 야간에도 또렷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 프라이버시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별도의 저장장치 없이도 최대 240시간 저장할 수 있는 기능 등 홈 비디오 중심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안전과 에너지 등에 관한 홈IoT 패키지를 카타르 현지에 맞도록 지속 개발해 나가기로 했으며, 오레두 그룹이 소유한 다른 통신사에도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는 등 홈IoT 글로벌 전략적 제휴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의 해외시장 진출을 계기로 LG그룹 계열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LG전자 역시 이와 관련해 최적화된 맞춤형 홈 IoT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등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카타르 기반의 통신사업그룹인 오레두는 지난 2006년 이후 중동아시아를 중심으로 16개국에 유무선 통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카타르에서만 가입자 300만명을 보유한 1위 이통사로서, 인도네시아의 인도샛(6000만명, 2위)과 이라크의 아시아셀(1,100만명, 2위)을 비롯해 알제리, 튀니지, 쿠웨이트, 싱가포르, 라오스 등에서도 통신사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만 89억 달러에 달한다.

이상철 부회장은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오레두그룹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데 대해 매우 기쁘다”며, “양사는 앞으로 홈 IoT는 물론 LTE 및 5G에 대해서도 All-IP 컨버전스 서비스의 기술을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우드 빈 나세르 알 타니 오레두 CEO도 “LG유플러스의 최신 이동통신 기술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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