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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량 두 달 연속 역대 최대
서울 아파트 거래량 두 달 연속 역대 최대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5.02.28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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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전세값으로 인해 전세난을 겪은 세입자들이 연초부터 소형아파트나 빌라를 활발하게 거래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 최근 전세난으로 인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1월에 이어 2월도 역대 같은 기간 최대치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최대치를 기록한데에 이어 2월도 역대 같은 기간 최대치를 넘을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2월 서울아파트 거래량은 7,552건(잠정)으로, 정부가 실거래가격과 거래량을 공개하기 시작한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던 지난해 2월(7,834건) 거래량에 육박했다.

전문가들은 아직 집계되지 않은 신고분까지 모두 포함해 다음달 초까지 집계되는 2월 거래량은 전년 같은 기간 거래량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 거래량은 거래일 기준 60일 이내에 신고된 내역을 집계한 자료로, 당월 거래량만 집계한 것은 아니지만 월별 거래량 추이를 알 수 있다. 지난 1월(6,861건)에는 직전 최대치였던 2007년 1월 거래량(6,183건)을 넘어서면서 역대 1월 거래량 최대치를 기록했었다.

지역별로는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 서초, 송파 지역의 경우 전년 대비 거래량이 줄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강남구는 올해 1월 45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0건 줄었고, 서초구도 51건 감소했다.

반면 강남 3구를 제외한 지역은 거래상승을 주도했다. 강서구의 거래가 180여건이나 증가한 428건에 달했으며 노원구와 구로구도 각각 100여건 가량 증가한 618건, 367건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난 이유는 전셋값 상승으로 인한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는 데다 주택구매 수요를 촉진시키려는 정부의 저금리 기조가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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