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함께 스마트폰 유심칩을 기반으로 한 간편인증 방식을 상용화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들어간다.
26일 안랩은 이통 3사와 함께 경기도 판교 안랩 사옥에서 ‘스마트폰 간편인증’ 방식의 새로운 인증서비스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안랩과 통신 3사는 스마트폰 단말정보와 안랩의 보안모듈을 활용한 신규 인증 서비스의 공동개발 및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새로운 인증서비스는 인터넷 뱅킹, 스마트폰 뱅킹 등 금융거래 시에 추가본인확인을 위해 활용돼 온 자동응답전화(ARS), 문자메시지 인증 등 방식 외에 추가로 개발한 범용가입자식별모듈(USIM)을 활용한 인증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계좌이체나 결제 시 인증번호를 입력하는 기존 인증 방식의 단계를 줄이고, 본인식별 정보 가로채기 등을 방지할 수 있어 편의성과 함께 보안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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