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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동 정세 불확실성과 미 금리 인하 시기 후퇴에 하락 마감
코스피, 중동 정세 불확실성과 미 금리 인하 시기 후퇴에 하락 마감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4.16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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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 금리 인하 시기 후퇴와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특히 美 반도체 쇼크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70.43)보다 60.80포인트(2.28%) 하락한 2609.63에 장을 닫았다. 0.98% 내린 2640선에서 시작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장중 2601.45까지 빠지기도 했다.

개인은 55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935억원과 274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0.14%) 등은 올랐고 통신(-0.28%), 섬유의복(-0.33%), 비금속광물(-0.54%), 유통(-0.92%), 운수장비(-0.96%), 서비스(-0.97%), 종이목재(-1.20%), 건설(-1.57%), 화학(-1.73%), 의약품(-1.98%), 보험(-2.04%), 증권(-2.05%), 철강금속(-2.20%), 금융(-2.23%), 전기전자(-3.14%), 운수창고(-3.20%), 기계(-3.22%), 의료정밀(-4.2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차(0.21%), 기아(0.09%) 등은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2.68%), SK하이닉스(-4.84%), 셀트리온(-3.70%), POSCO홀딩스(-2.56%), LG에너지솔루션(-1.88%), NAVER(-1.81%), 삼성바이오로직스(-1.0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52.42)보다 19.61포인트(2.30%) 내린 832.81에 거래를 종료했다. 0.81% 하락 출발한 지수는 820선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축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6억원과 10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85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가운데 엔켐(4.90%) 등은 상승한 반면 리노공업(-6.09%), HPSP(-5.96%), 레인보우로보틱스(-5.11%), 이오테크닉스(-4.62%), 셀트리온제약(-4.36%), HLB(-3.45%), 에코프로비엠(-3.29%), 알테오젠(-1.75%)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정학적 위기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3월 전월대비 소매판매는 예상치를 상회하며 금리 부담이 확대됐다"며 "미국 견조한 경제지표로 인한 달러 강세와 연일 상승하는 국채 금리는 외국인 자금 이탈로 이어져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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