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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매수·자진상폐 대양제지, 롤러코스터급 변동성···투자 유의
공개매수·자진상폐 대양제지, 롤러코스터급 변동성···투자 유의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4.12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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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까지 3연속 상한가 이후 전일 종가로 급락후 재반등

최근 공개매수를 통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결정한 대양제지 주가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했다는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22분 현재 대양제지는 전일 대비 13.36% 오른 12,9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장 중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29.96%)14,790원까지 직행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대양제지는 930분경 전일 종가였던 11,380원까지 고꾸라졌다. 이후 다시 반등에 성공해 현재 13%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412일 오전 장중 대양제지 주가 추이

자료: 네이버증권
자료: 네이버증권

앞서 대양제지는 지난 8일 공개매수를 통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후 다음날인 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이 기간 동안 119.4% 급등했으나 금일 장중 심한 등락폭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주가 추이는 통상적으로 공개 매수가가 현재 주가보다 높게 설정되기 때문에 차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2022사업연도 사업보고서상 소액주주 소유 주식 수가 유동주식 수의 20%에 미치지 못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관리종목 지정 이후 1년 이내에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하지 않으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게 된다. 기한은 오는 17일까지로, 회사는 해당 사유를 해소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강제적 상장폐지가 아닌 자발적 상장폐지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달 23일 임시주주총회 권리주주를 확정하고, 5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상장폐지를 결의한 뒤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양제지 최대주주 등 지분율은 96.14%(2,5814,880)이며, 소액주주 지분율은 3.86%에 달한다.

대양제지 관계자는 상장폐지 신청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심사결과에 따라 상장폐지가 이뤄지고, 그 시점에 소액주주가 남아 있는 경우, 최대주주(신대양제지)는 정리매매기간 및 상장폐지 후 일정기간(6개월 예상)동안 매도하고자 하는 소액주주들로부터 그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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