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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CPI·총선 충격에도 외인 1조원 매수에 2700선 회복
코스피, 美 CPI·총선 충격에도 외인 1조원 매수에 2700선 회복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4.11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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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발 쇼크와 전날 '여소야대'로 확정된 제22대 국회의원총선거(총선) 결과에 하락출발했지만 외국인의 1조원 넘는 순매수에 힘입어 2700선을 회복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05.16)보다 1.80포인트(0.07%) 상승한 2706.96에 장을 닫았다. 1.47% 하락 출발한 지수는 15거래일 만에 2700선이 무너져 2660선으로 내려갔지만 이내 상승 전환해 2710선까지 뛰기도 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조219억원과 44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조79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61%), 의료정밀(1.29%), 전기전자(1.03%), 제조(0.68%), 운수창고(0.34%), 음식료(0.11%) 등은 올랐고 전기가스(-3.55%), 보험(-3.35%), 증권(-2.33%), 통신(-1.70%), 금융(-1.53%), 서비스(-1.51%), 유통(-1.15%), 의약품(-0.98%), 섬유의복(-0.95%), 화학(-0.94%), 종이목재(-0.74%), 기계(-0.65%), 철강금속(-0.46%), 비금속광물(-0.35%), 건설(-0.3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차(5.70%), 기아(3.43%), SK하이닉스(3.01%), LG에너지솔루션(1.60%), 삼성전자(0.60%) 등은 상승한 반면 NAVER(-2.86%), 삼성바이오로직스(-1.24%), 셀트리온(-0.99%), POSCO홀딩스(-0.8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59.33)보다 1.23포인트(0.14%) 내린 858.10에 거래를 종료했다. 0.99% 내린 850선에 시작해 장중 860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개인은 818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0억 원과 525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4.46%), 전기장비(4.04%), 자동차부품(2.48%), 항공화물운송과 물류(1.63%) 등은 올랐고 생명보험(-4.46%), 전기 유틸리티(-4.43%), 도로와 철도운송(-3.44%), 컴퓨터와 주변기기(-3.33%)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이오테크닉스(2.19%), 리노공업(1.59%), 에코프로비엠(1.06%), 레인보우로보틱스(0.79%), 엔켐(0.69%), 알테오젠(0.17%), 에코프로(0.00%) 등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제약(-0.83%), HLB(-1.63%), HPSP(-4.06%)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장 초반 미 소비자물가 영향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돌려지며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지만 반도체 업종 반등, 저(低)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 일부 저가 매수세 유입 영향에 상승 전환했다"며 "실적 호조, 업황 개선이 지속되는 반도체 업종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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