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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CPI 대기하며 혼조세로 마감...다우 0.03%↓
뉴욕증시, CPI 대기하며 혼조세로 마감...다우 0.03%↓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4.04.09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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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하반기로 후퇴할 수 있다는 전망에 약보합 마감했다. 시장은 오는 10일 공개될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대기하며 관망세가 신중한 양상이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4포인트(0.03%) 하락한 38,892.8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5포인트(0.04%) 내린 5,202.39를, 나스닥지수는 5.43포인트(0.03%) 오른 16,253.96을 나타냈다.

지난주에 발표된 3월 비농업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했으나 주가지수는 미국 경제 호조에 지지력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 나올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로 3월 CPI는 전년대비 3.4% 상승, 근원 CPI는 전년대비 3.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 지수 모두 전월대비로는 0.3%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연준의 6월 금리인하 기대는 한 주 전보다 후퇴한 상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마감 무렵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은 51.3%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48.7%로 반영됐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시카고의 라디오 방송국 WBEZ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지금 같은 제약적인 금리 수준을 얼마나 더 오래 유지하고 싶은지 반드시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며 "너무 오래 지속되면 실업률은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종목별로 알파벳이 1.43% 상승했고, 아마존은 0.07% 강보합에 마감했다. 메타는 1.53% 하락했으며, 넷플릭스가 1.22%, 마이크로소프트 0.22%, 애플 0.67%, 엔비디아 0.99%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한다고 밝히면서 4.9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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