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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동 가격 상승으로 실적 추정치 긍정적
풍산, 동 가격 상승으로 실적 추정치 긍정적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4.04.08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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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8일 풍산에 대해 올해 연간 동 가격 전망치와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풍산의 매출액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9802억원, 영업이익은 44.8% 줄어든 46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453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분기 대비 소폭 회복된 신동 판매가 예상되는 가운데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가격 상승 영향으로 대략 80억원 규모의 메탈 게인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부연했다. 또 "전기동 가격 상승으로 해외 주력 자회사인 PMX 또한 4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분기에도 동 가격 강세 수혜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평균 톤당 8159달러를 기록했던 LME 전기동 가격이 2월부터 반등에 성공했다"며 "2분기 평균 전기동 가격은 톤당 8737달러로 예상되는 가운데 방산 매출 확대로 풍산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59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국내 방산주들에 대한 전반적인 재평가가 진행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추후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본격 가동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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