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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주력 사업 분리’ 추진에 급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주력 사업 분리’ 추진에 급락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4.05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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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재상장 위한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9월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설립 예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 분리 신설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9.96% 하락한 21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인적분할 소식이 처음 전해진 지난 215.31% 급등했던 것과 정반대 주가 흐름이다.

4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종가

자료: 한국거래소
자료: 한국거래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인적분할을 통해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신설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주를 설립한다고 공식화했다.

한화비전, 한화정밀기계 등 자회사의 지분 관리 및 신규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 부문 등을 인적 분할해 재상장할 계획으로,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분할 재상장을 위한 주권 재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도 접수했다. 분할기일은 91일이다.

이 신설 법인은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둔다. 인적분할 후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지분을 각각 33.95%씩 보유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11월 한화디펜스, 20234월에는 한화 방산부문을 흡수 합병하며 방산 계열사를 통합했다. 지난해 5월에는 한화오션을 인수하며 해양 방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시켰다. 이번 인적분할로 사실상 방산사업 구조 재편을 완성하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9778월 설립돼 19875월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항공, 방산, 시큐리티, 산업 장비 등의 사업을 영위하며 현재 한화 등 3인이 보통주 33.98%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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