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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8년 미 인디애나서 차세대 HBM 양산 소식에 강세
SK하이닉스, '28년 미 인디애나서 차세대 HBM 양산 소식에 강세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4.04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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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첫 미국공장 건설에 5.2조 투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훈풍에 더해 오는 2028년 하반기부터 미국 현지 공장에서 차세대 HBM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제품을 양산한다는 소식에 주가상승에 더욱 탄력이 붙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15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4.80% 상승한 18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료: 네이버증권
자료: 네이버증권

SK하이닉스는 지난 3(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West Lafayette)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미국에서 건설되는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공장이다.

이날 퍼듀대에서 개최한 투자 협약식에는 유정준 SK그룹 미주 대외협력 총괄(부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사장), 인대애나주와 퍼듀대, 미정부 관계자들이 총출동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반도체업계 최초로 AI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시설을 미국에 건설하게 돼 기쁘다이번 투자를 통해 갈수록 고도화되는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해 맞춤형(Customized) 메모리 제품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장을 건설하는데 집행되는 투자비용은 총 387,000만달러(52,000억원)이다. 이중 상당 부분을 미국 정부 보조금으로 충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인디애나공장을 통해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생산기지와 연구개발(R&D) 시설을 바탕으로 현지에 1,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그동안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에 첨단 후공정 분야 투자를 결정, 최적의 부지를 물색해왔다. 미국에 AI 분야 빅테크 고객들이 집중돼 있고, 첨단 후공정 기술연구도 활발하다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후보지를 검토한 끝에 인디애나주를 최종 낙점했다. 이는 주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는 물론,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제조 인프라가 풍부하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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