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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 강보합 마감…반도체·화장품주 강세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 강보합 마감…반도체·화장품주 강세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4.01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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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동반 상승했다. 특히 코스피는 반도체주와 화장품주가 강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3포인트(0.04%) 오른 2747.8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9.61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2770에 육박하기도 했지만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하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제한적인 상승에 그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21억원과 23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15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4.73%), 음식료품(3.13%), 기계(2.02%), 건설(1.76%), 운수창고(1.70%), 화학(1.30%), 서비스(1.26%) 등은 올랐고 증권(-1.60%), 금융(-1.10%), 의약품(-0.96%), 보험(-0.64%), 운수장비(-0.6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NAVER(3.68%), SK하이닉스(1.37%), LG에너지솔루션(0.13%) 등은 상승한 반면 현대차(-2.36%), 삼성바이오로직스(-1.81%), 셀트리온(-1.62%), 기아(-1.36%), POSCO홀딩스(-0.95%), 삼성전자(-0.4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6.95포인트(0.77%) 오른 912.45에 마감했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거래일 연속 낙폭을 그리면서 905까지 밀렸던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51억 원과 685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995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엔켐(9.03%), 리노공업(4.89%), 에코프로(0.16%), 삼천당제약(0.07%) 등은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5.62%), HPSP(-3.01%), 셀트리온제약(-1.62%), 에코프로비엠(-1.28%), HLB(-0.76%), 레인보우로보틱스(-0.53%)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면서 "중국 3월 PMI 지수가 51.1포인트로 1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외국인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코스피가 2750에 정체된 상황"이라면서 "밸류에이션 분기점에 도달한 상황에서 레벨업을 위한 동력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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