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POSCO홀딩스, 2분기부터 이익 회복…중장기 전망 양호
POSCO홀딩스, 2분기부터 이익 회복…중장기 전망 양호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4.04.01 0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은 1일 POSCO홀딩스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이익 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60만원에서 53만원으로 하향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예상한 POSCO홀딩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9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4233억원이다. 시장 기대치인 19조4000억원과 7114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실적 감소세가 1분기를 끝으로 마무리되고 주가의 중기 흐름을 결정하는 리튬 가격은 주요 광산들의 생산원가 수준까지 내려와 바닥을 잡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철강 부문의 평균판매단가(ASP)가 기존 예상만큼 상승하지 못하고 인건비 등을 포함한 일회성 성격의 비용들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추가로 반영되는 점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초 이후 적극적인 가격 인상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방산업 회복 지연과 중국산 수입 철강재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t당 2만원 ASP 인상(당초 3만원 인상 예상)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영업이익은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 계단식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철강 ASP와 판매량이 1분기 대비 소폭 우상향하는 모습을 2분기에 시현하며 6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판가 인상보다는 철광석·원료탄 등 주요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이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금리가 본격적으로 하향 안정화돼 할인율이 내려가고 전기차 시장에 대한 내러티브가 다시 우호적으로 선회하는 트리거가 나와준다면 주가 반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