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2015년에는 실적과 광고경기 모두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키움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24일"제일기획 3분기 영업수익은 6015억원, 영업이익은 22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9%, 31.2% 감소했다"며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광고 시장 침체 영향으로 본사 영업총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한 610억원을 기록했고 해외 영업총이익은 5.4% 늘어난 1271억원으로 계열사 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성장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3분기 실적 부진을 감안해 올 4분기와 내년에 대한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5년은 제일기획의 실적과 광고 경기 모두 회복 기조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 중심으로 해외 성장 전략이 2015년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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