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의 자회사 다날엔터테인먼트가 투자유치를 통해 지식재산권(IP) 확보 및 토큰증권(STO) 등 신사업을 가속화한다는 소식이 모멘텀으로 작용하면서 다날 주가가 강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오후 3시21분 현재 다날은 전일 대비 7.19% 상승한 4,920원에 거래 중이다.
이러한 강세는 자회사 다날엔터테인먼트 최근 하나금융그룹의 전략펀드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한데 따른 것이다. 확보한 자금으로 다날엔터테인먼트는 IP 확보를 적극 추진하고 나아가 STO 등에도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다날엔터테인먼트와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STO를 필두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공연, 드라마 등의 콘텐츠와 금융을 연결하는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양사는 지난 7월12일 이미 STO 생태계 구축에 대해 MOU(업무협약)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콘텐츠 IP를 활용한 STO를 비롯해 다양한 양자간 협력이 지속돼 왔으며, 하나증권과 다날엔터테인먼트의 실무자들이 STO 출시를 위해 구체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본부장은 “향후 하나증권이 STO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초자산의 확보가 필수”라며 “다날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콘텐츠 IP를 확보하는 등 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임유엽 다날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다날엔터테인먼트는 IP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확장을 지속하면서 동시에 전사적인 IP 중심의 시너지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IP 기반 STO는 물론 하나금융그룹의 다양한 콘텐츠 니즈에 맞는 협업을 지속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해외진출, 공연사업 확장, 취급 굿즈 확대 등 신규 사업의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투자는 다날엔터테인먼트가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