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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디자인 커뮤니티, 미래 모바일 디자인 공개
팬택 디자인 커뮤니티, 미래 모바일 디자인 공개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4.10.07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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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택이 지원하는 대학생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디자인 커뮤니티’ 11기 정필권씨의 작품 ‘노블 페탈(noble petal)’.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팬택의 우수디자이너 육성의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팬택은 대학생으로 구성된 ‘디자인 커뮤니티’ 11기가 고안한 미래 모바일 기기의 디자인을 7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디자인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 하계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2015년 모바일 기기의 디자인 구상’을 과제로 한 것이다. 대학생 디자이너들은 팬택의 엔드리스 메탈을 계승할 수 있는 디자인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연구했으며, 일반 스마트폰 디자인 작업과 동일한 리서치, 스케치, 3D 랜더링 등의 과정을 거쳐 총 15가지 디자인을 완성했다.

학생들이 예측한 2015년 모바일 기기의 디자인에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스마트폰의 일부를 탈부착형으로 만들어 이를 웨어러블 기기로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에 금속 컷팅기술과 박막도장처리를 해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금속이 드러나는 재질을 접목시키는 등 새로운 작동 방식과 소재를 적용했다.

특히 메탈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이 돋보였다. 학생들은 알루미늄, 마그네슘 등 여러 가지 메탈 소재를 함께 사용해 메탈의 느낌을 극대화하거나, 화면을 보호하는 메탈 커버를 만들어 슬라이드폰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베가아이언'의 엔드리스 메탈을 독창적으로 계승, 발전시켰다.

한편, 디자인 커뮤니티는 제품 디자인을 중시하는 팬택의 철학이 반영된 순수 디자인 연구 기관이자 교육 기관이다.

팬택은 디자인 커뮤니티를 통해 매년 가능성 있는 대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여 교육하고 있으며, 이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디자인 선행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디자인 커뮤니티는 현재까지 200명 이상의 고급 디자인 인력을 배출하며 11년째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노블 페탈(noble petal)’을 디자인한 11기 정필권 씨는 “다른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폭넓은 사고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멘토링 덕에 실무에 근접한 프로세스를 알게 되어 디자인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팬택 관계자는 “디자인 커뮤니티는 차별화한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한 팬택의 꾸준한 노력을 보여주는 곳”이라며 “대학생들의 정제되지 않은 참신한 아이디어는 디자인 차별화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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