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이어룡 회장 31일 임기 마친 후 물려받게 돼
지분 10.19% 보유 최대주주
지분 10.19% 보유 최대주주
양홍석 대신파이낸셜그룹 부회장이 대신증권 이사회 의장에 오르며 대신증권 창업주 3세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30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24일 정기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양홍석 부회장이 의장으로 선임됐다.
양 부회장은 모친인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맡고 있던 자리를 물려 받는 것으로, 이 회장은 남편인 양회문 전 회장이 세상을 떠난 뒤 2005년부터 사내이사를 지내며 20년 가량 의장을 맡아왔다. 이어룡 회장은 오는 31일 대신증권 사내이사 임기를 마치고 주요 경영 결정에서 물러난다. 다만, 회장직은 계속 유지하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에 힘쓸 계획이다.
1981년생인 양 부회장은 대신증권 창업주인 양재봉 명예회장의 손자로,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했다. 2006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기업금융·법인영업·리테일·자산운용 등 다양한 업무 영역을 거치며 2014년 사장을 지낸 뒤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달 기준 대신증권 지분 10.19%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한편, 공석이 된 사내이사 한 자리에는 송혁 대신증권 리테일총괄 부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이사회는 양 부회장과 오익근 대표, 송혁 부사장 등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5명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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