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증시, 타깃 부진에 투자심리 위축…나스닥 1.54%↓
뉴욕증시, 타깃 부진에 투자심리 위축…나스닥 1.54%↓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11.17 0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가 소매판매가 강한 증가세를 보였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소매 유통업체 타깃이 연말 매출전망을 하향하면서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09포인트(0.12%) 하락한 33,553.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94포인트(0.83%) 밀린 3,958.79에, 나스닥지수는 174.75포인트(1.54%) 떨어진 11,18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대형 소매유통 타깃이 쇼핑대목이 몰린 4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타깃은 이날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줄었다고 발표했다. 회사의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회사가 4분기 동일 점포 매출이 낮은 한 자릿수대 비율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3% 증가해 전달의 보합 수준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소매판매 호조에 금리인상 여지는 높아졌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한때 3.7% 아래로 떨어지면서 2년물과 10년물 국채금리 스프레드는 더욱 확대됐다. 10년물 금리가 2년물 금리를 밑도는 금리 역전이 심화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는 강화됐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유틸리티(+0.87%) 필수소비재(+0.46%)를 제외한 9개가 내렸다. 낙폭은 에너지(-2.15%) 재량소비재(-1.46%) 기술(-1.45%)순으로 컸다.

주요 종목별로 타겟은 13.12% 폭락 마감했고 다른 대표 유통주인 콜스 7.08%, 메이시스 8.07%, 노드스트롬 8.03% 모두 폭락했다. 반도체 관련주인 마이크론이 6.72%, 엔비디아가 4.54%, AMD가 4.81% 하락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