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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주가 19.38% 급등···영업익 전년대비 146.1%↑
애경산업, 주가 19.38% 급등···영업익 전년대비 146.1%↑
  • 윤상현 기자
  • 승인 2022.11.03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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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채널 강화 및 글로벌 영역 확장,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생활용품부문 분기 최대 실적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성장한 실적발표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3일 애경산업은 연결재무제표기준 20223분기 매출액 1,617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영업이익은 무려 146.1% 급증한 수치다.

이로써 애경산업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한 4,433억원, 영업이익은 38.5% 증가한 273억원으로 집계됐다.

애경산업 20223분기 경영성과

자료: 애경산업
자료: 애경산업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대비 하락 출발한 애경산업은 3분기 호실적이 발표되자 급등하기 시작해 장중 한 때 28.19% 급등한 14,550원까지 치솟았으며, 이후 안정화되면서 19.38% 상승한 13,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3분기 국내외적으로 비우호적인 경영환경과 중국의 봉쇄정책 장기화 등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애경산업은 국내외 디지털채널 강화 및 글로벌 영역 확장,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실적을 개선시킬 수 있었다.

화장품사업과 생활용품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애경산업의 보다 자세한 사업부별 성과를 살펴보면, 화장품사업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551억원, 영업이익은 62% 증가한 87억원을 기록했다.

애경산업 3분기 화장품사업 매출액 및 영업이익

단위: 억원

자료: 애경산업
자료: 애경산업

화장품사업은 중국의 대도시 봉쇄정책 장기화와 소비침체 영향에도 틱톡·콰이쇼우 등 성장 중인 동영상 플랫폼 신규 진출을 통해 이를 극복했다. 또 현지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채널확대를 통해 중국 외 일본·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다변화의 성과로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지난 5월 인수한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매출의 50%가 일본에서 발생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K-뷰티 유행이 중저가 기초제품까지 확장되고 있어 일본을 시작으로 더 넓은 지역으로의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채널별 차별화된 브랜드 운영 전략으로 국내시장 성장에 대한 모색도 강화했다.

애경산업은 디지털 채널을 통해 핵심 브랜드 자사몰 운영과 신규 카테고리 확장에 힘섰으며, H&B(Health & Beauty)스토어를 통해 루나 브랜드 리뉴얼과 트렌디한 신제품 출시로 채널 내 견고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었다. 아울러 홈쇼핑을 통한 Age 20's 브랜드 중심 운영으로 내실을 강화했다.

같은 기간 생활용품사업의 매출액은 1,06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무려 715.3% 성장했다.

애경산업 3분기 생활용품사업 매출액 및 영업이익

단위: 억원

자료: 애경산업
자료: 애경산업

생활용품사업은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와 글로벌 사업 성장에 힘입어 생활용품부문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프리미엄 신제품 및 퍼스널 케어 카테고리의 꾸준한 성장으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강화되고, 마케팅 선투자 및 글로벌 신규 채널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로 글로벌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지속되는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채널 강화 및 글로벌 확장, 포트폴리오 다변화, 프리미엄 제품 출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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