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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국내최초 해외 온라인 결제용 가상카드번호 발급
국민카드, 국내최초 해외 온라인 결제용 가상카드번호 발급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4.09.25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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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25일 열린 ‘해외 온라인 안전결제 서비스’ 출시 기념식에서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왼쪽)과 최동천 마스타카드코리아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가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쇼핑 시 해킹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카드는 마스타카드와 제휴한 ‘해외 온라인 안전결제 서비스’를 오는 29일부터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 시 해당 가맹점에 실제 카드번호가 아닌 가상의 카드번호가 제공된다. 가상의 카드번호도 사전에 고객이 설정한 이용횟수와 한도, 유효기간이 경과되면 사용이 불가능해 해킹 등의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 온라인 안전결제 서비스’는 KB국민카드 중 마스타카드 브랜드로 발급된 개인 신용카드 및 개인 체크카드 소지 고객(법인카드, 가족카드, 마에스트로카드 제외)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서비스 이용과 관련해 별도 가입비와 이용 수수료는 없다.

가상 카드번호는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또는 KB국민카드 모바일홈 앱에서 ‘1회 결제’, ‘월이용금액제한’, ‘직접설정’ 등 세 가지 방식 중에서 선택해 만들 수 있다.

또한, 1개의 실제 카드에 대해 복수의 가상 카드번호 생성이 가능해, 해외 온라인 가맹점 및 카드 이용 목적에 따라 각각의 가상 카드번호별로 이용횟수, 한도, 유효기간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가상 카드번호는 사전에 설정한 유효기간 전이라도 폐기 가능하며, 카드 도난 분실, 재발급, 해지 등으로 실제 카드의 사용이 제한될 경우 가상 카드번호도 사용이 불가능하다.

장용일 KB국민카드 국제사업부장은 “대부분의 해외 온라인 가맹점은 고객의 결제정보를 저장하고 있어 해킹 등의 사고 발생 시 카드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 우려가 컸다”며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선 보이는 이 서비스를 통해 해외직구 등 해외 온라인 가맹점 이용 시에도 KB국민카드 고객들은 보다 안심하고 카드 결제를 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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