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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역대 최고실적에도 주가는 여전히 작년 수준
삼성물산, 역대 최고실적에도 주가는 여전히 작년 수준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2.04.28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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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모든 사업부가 매출이 늘어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지난해 3분기 수준에 맴돌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든 사업부 합산 매출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지난해 4분기보다 많았다. 특히 상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개선 폭이 컸다"며 "전체 실적에서 상사와 함께 기여도가 높은 건설은 일부 사업장 준공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8.8% 증가했다. 패션도 온라인과 수입 브랜드 판매 호조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기여도가 가장 컸던 상사는 트레이딩이 영업이익에서 61%를 차지해 원자재 가격 변화에 따른 수익 변동성이 크다"며 "그럼에도 실적흐름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해외에 우수한 공급망과 판매망을 구축해 수익 효율화를 유지할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이테크 수주 목표를 60% 가까이 달성하는 등 연간 건설 수주 목표를 42%까지 달성한 건설 분야도 특별한 비용 부담 없이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지난해 3분기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4분기에 바로 회복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주가는 지난해 3분기 수준을 밑돌고 있다"면서 "바이오와 친환경분야에 투자하는 노력까지 감안했을 때 주목할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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