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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원화 강세에 올해 매출 하락세
한국타이어, 원화 강세에 올해 매출 하락세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4.09.04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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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원화 강세 영향으로 연간 매출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 최중혁 연구원은 4일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4.9% 줄어든 1조7129억 원, 영업이익은 0.6% 늘어난 2443억 원을 예상한다"며 "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원화 강세에 따라 평균판매단가(ASP)가 약 9%(원화기준)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화 강세 탓에 연간 매출도 하락이 불가피해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4.5% 감소한 6조7523억 원이 될 것"이라며 "다만 낮은 원자재 가격 수준은 하반기에도 지속돼 영업익률은 14.9%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환율 영향으로 외형이 줄어들 것"이라면서도 "내년에는 생산설비가 약 800만본 증가해 매출도 10% 가량 다시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미국에서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반덤핑 제재가 결정되더라도 한국타이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유통망 개척을 통해 평균판매단가가 높은 초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오히려 중국산 타이어 수입 가격이 높아져 미국 내 딜러들이 하반기부터 수급 다변화를 위해 한국산 타이어 매입을 늘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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