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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가 전세대출 보증 중단 안해···실수요자 감안, 현재와 동일 운용
초고가 전세대출 보증 중단 안해···실수요자 감안, 현재와 동일 운용
  • 박민선 기자
  • 승인 2021.12.13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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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값 상승·이사철 전세 수요 발생 등 실수요자 수요 확대 영향

SGI서울보증이 고가 전세에 대해서도 대출 보증을 현재처럼 계속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13SGI서울보증은 고가 전세 관련 내용은 실수요자를 감안해 현재와 동일하게 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간 기관인 SGI서울보증은 최근 자체적으로 고가 전세 대출에 대한 보증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돼야 할 전세대출 보증이 고가주택에 이용되는 건 타당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SGI서울보증이 고가 전세에 대해서도 대출 보증 중단 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SGI서울보증이 고가 전세에 대해서도 대출 보증 중단 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고승범 금융위원장도 지난달 고가 전세에 대한 대출 보증 제한과 관련해 서울보증이 중심이 돼서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9억원보다는 높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한달여 만에 SGI서울보증은 이러한 검토를 중단했다. 전세 값 상승, 이사철 전세 수요 발생 등으로 실수요자의 전세자금 수요가 큰 상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전세자금 대출은 보증기관의 보증을 전제로 이뤄지기 때문에 보증 제공이 중단되면 수요자들은 은행에서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없다.

전세자금대출의 보증을 제공하는 다른 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대상 주택의 보증금에 상한선(수도권 5억원)을 두고 있다. 하지만 SGI서울보증에는 한도가 없어 고가 전세 대출도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업계에선 향후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고가 전세대출 보증 제한이 재검토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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