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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기간조정 마감으로 국면전환 가능?
현대모비스, 기간조정 마감으로 국면전환 가능?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4.08.26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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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012330)의 주가가 반락 하룻만에 반등하고 있다.
 
지난주 급락세를 보인 이후 이번주 들어 저점과 고점을 동시에 높이는 것으로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금일 상승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닷새만에 양봉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시세변화에 따라  28만원대 언저리를 기점으로 반등세로 전환하는 것 아니야는 조심스런 예측도 낳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48분을 기준으로 동사의 주가는 전일대비 3,500원(+1.23%) 상승한 288,500에 거래중이다.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지난 8월초 31만원대를 회복하고 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조정세를 겪고 있다. 이 기간동안 주요 지지선과 중장기 이동평균선 하회시세가 동반된 바 있다.
 
단기 급락세로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7월 초 27만원대까지 하락했던 주가가 이를 기점으로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있다. 따라서 금융투자 전문가들은 현재 현대모비스의 조정세는 기간조정 의미가 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여의도지점의 한 관계자는 "현대모비스는 31만원대 단기고점이후 차익실현에 따라 조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며 "주요 지지선 붕괴는 반등세 약화요인이 되는 반면, 60일 이동평균선을 근간으로 한 하방경직의미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 이라고 분석하고 "금일 동 지지선 회복과 함께 추세선언저리 복원시세가 주어진다면 29만원대 회복여부에 따라 추가 반등시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고 전해 시세전환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최근에 이르기까지 현대모비스의 주가가 단기조정세를 보인 것은 엔화약세 영향이 큰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원화가치 상승에 따라 상대적으로 현대와 기아차등 주가부진에 시달리는 영향이 적지 않은 상황에 엔화약세 부담도 가중되는 것으로 동사의 주가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원화는 경상수지 흑자 때문에 강세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인 만큼 엔화 대비 강세폭은 더욱 커질 것" 이라고 분석하고 "엔·원 환율 하락에 훨씬 더 부정적 영향을 받으며, 갑작스런 엔화 약세 흐름은 일부 품목의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고 지적한 바 있다.
 
무엇보다도 현대와 기아차의 실적부진 영향이 크다. 다만, 자동차 3사중 유일하게 현대모비스가 영업이익이 흑자기조를 유지했다는 것은 다소 위로가 되고 있다. 이에 하반기에도 동사의 실적개선 의미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의 조정세는 상승으로의 국면전환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은 25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현대모비스는 원화강세가 진행됐던 2분기에도 영업이익은 1.7% 증가하며 실적 안정성을 입증했다" 며 "상반기 실적 안정성과 그룹 내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 이라고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목표주가는 '35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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