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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日 미쓰이화학 JV 계약종결로 PU 원료사업 본격 독자성장
SKC, 日 미쓰이화학 JV 계약종결로 PU 원료사업 본격 독자성장
  • 송채석 기자
  • 승인 2021.09.30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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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방향 전략차이로 日 미쓰이화학과 계약 종결 합의
친환경 소재사업 확대 및 글로벌 성장 가속화
“계약 종결 후에도 미쓰이화학과 협력 이어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할 것”

SKC가 일본 미쓰이화학과의 합작법인(JV) MCNS 계약 종결에 합의하고 독자적으로 폴리우레탄(PU) 원료사업의 성장을 본격화한다.

SKC는 존속법인을 100% 자회사로 만들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는 등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간다.

30SKC는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2015년 미쓰이화학과 설립한 PU 원료사업 합작법인 MCNS 계약 종결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일본 미쓰이화학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SKC 관계자는 “5050의 비율로 구성됐던 합작회사 종결은 늦어도 내년 5월까지 각자 투입 자산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이후 존속법인은 SKC100% 자회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계약종결 후에도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KC가 일본 미쓰이화학과 지난 2015년 설립한 합작법인 MCNS 계약 종결에 합의하고 독자적으로 폴리우레탄(PU) 원료 사업에 나선다.
SKC가 일본 미쓰이화학과 지난 2015년 설립한 합작법인 MCNS 계약 종결에 합의하고 독자적으로 폴리우레탄(PU) 원료 사업에 나선다.

지난 2015MCNS를 설립한 양사는 이후 성장시장 진출, 신규사업 글로벌 전개, 수익성 향상을 목표로 시너지를 극대화해왔다.

실제로 MCNS는 고객 맞춤형 PU 원료를 생산하는 시스템하우스를 중국, 미국, 폴란드에서 멕시코와 인도, 러시아로 확장해 연산 60,000톤 규모를 110,000톤 수준으로 성상시켰으며, 특히 고부가 PU 원료 판매량은 2배 이상 늘렸다.

다만 양사의 사업 방향에는 전략적 차이가 있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C는 글로벌진출 등 외형적 성장과 확대를 중시한 반면, 미츠이화학은 고기능, 바이오 제품으로 착실히 수익을 높이는 쪽을 선호했다.

이에 양사는 심사숙고한 결과, 각 사의 전략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으로 판단하고 계약 종결에 합의했다.

SKC는 계약 종결 이후 존속법인의 글로벌 확장과 친환경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동남아와 중남미, 중동 지역에도 추가 진출해 글로벌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친환경 소재 사업도 강화해 폐플라스틱 이슈 해결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석유계 원료 대신 피마자유를 사용한 바이오 PU 원료사업, PU를 원료로 재활용하는 리폴리올 사업이 대표적 예다. SKC는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SKC 관계자는 계약 종결 후에도 미쓰이화학과 협력을 이어나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친환경 소재 사업을 강화해 성장과 ESG 경영을 동시에 추구하며 기업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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