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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대기모드서 앱 실행하는 터치칩 개발
동부하이텍, 대기모드서 앱 실행하는 터치칩 개발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4.08.26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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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이 스마트폰 대기모드 상태에서 특정 제스처로 앱을 실행시킬 수 있는 터치칩을 개발했다.

대기모드 상태의 스마트폰에 간단한 동작만으로 뮤직 플레이어 앱이 실행돼 음악이 재생되는 방식으로 잠금해제 후 앱을 선택해 터치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기존 터치스크린칩은 동작, 터치를 통해 특정 앱을 여는 것까지 가능했지만 이번에 동부하이텍이 개발한 제품을 통해 앱을 실행, 조작하는 것까지 가능해졌다.

반드시 화면을 보면서 조작할 필요가 없는 뮤직 플레이어의 경우에는 꺼져 있는 화면 상태를 유지하며 앱이 실행돼 전력소모를 줄일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도 간단한 제스쳐로 볼륨을 조절하거나 다음 곡을 재생시키는 등 다양한 조작이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까지 고려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보통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는 터치스크린칩이 작동하지 않지만 동부하이텍은 터치스크린칩에 미세한 전류를 흐르게 하고, 저전력에도 동작을 인식할 수 있도록 터치 감도를 높여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동작과 터치로 특정 앱을 실행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물이 묻은 고무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동작과 터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동부하이텍은 "이번에 개발한 터치스크린칩 기술에 대해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국내외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사들의 반응이 좋아 제품 탑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올해 터치스크린칩 시장은 전년 대비 약 21% 성장한 23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11% 가량 성장해 오는 2017년에는 28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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