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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행 수요 회복 기대감에 주가는 선반영
대한항공, 여행 수요 회복 기대감에 주가는 선반영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1.06.07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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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지난달 말부터 주가가 3만원대에서 유지되고 있지만 이는 여행 수효 회복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LCC 대장주인 제주항공이 백신 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괌 정부와 합의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한국 여행객이 8월부터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한국에서 백신을 맞으면 괌에서뿐만 아니라 한국 돌아와서도 자가격리 없이 휴가를 즐길 수 있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국토부 노선 허가, 운항 허가 등의 절차가 남았지만 제주항공은 이르면 8월부터 괌 노선 취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한항공을 포함한 항공주들 주가에 여행 수요 회복 기대감이 불거지며 상승 랠리가 지속되는 중"이라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그러나 여행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라며 "국제여객 회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가정한 2023년말 기준 자본총계 추정치 7조원에 코로나19 이전에 받은 주가수익비율(PER) 1.6배 수준 주가에 이미 다다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국제여객 수요가 회복하는 만큼 효자 노릇을 했던 화물 매출이 여객기 화물 수송(belly cargo capacity) 운임(yield) 감소로 이어지며 서로 상쇄될 것"이라며 "게다가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 기존 오너 일가 이슈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에도 변수가 생겼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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