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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최근의 주가 부진은 일시적 저점 매수 유효
LG화학, 최근의 주가 부진은 일시적 저점 매수 유효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06.04 0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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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4일 LG화학에 대해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상장을 통한 자금 확보로 생산능력을 확대하면 시장 지배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LG화학은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선제적 리콜 결정과 지주회사 할인 요인 부각,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사업 진출 등으로 주가가 최근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4000억원 규모의 ESS 리콜 결정은 올해 2분기 (들어올) 소송 합의금 1조원 중 일부를 인식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라며 ”(지주사 할인 요인 부각 문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시가총액이 올라가면 이득을 보는 주체는 LG화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배터리 사업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통한 자금 확보로 세계 1~2위 시장 점유율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특히 중장기적으로 배터리 숏티지가 발생할 북미 지역의 생산능력 확보로 타 중국 경쟁 업체 대비 프리미엄을 부여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지난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CNT 플랜트를 본격 가동했다. 신규 CNT 플랜트의 생산능력은 1200t으로 기존 500t을 합하면 1700t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 연구원은 “CNT는 양극 도전재로 투입하면 카본블랙 대비 10% 이상 높은 전도도를 구현하여 도전재 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고, 양극재를 더 채울 수 있어 배터리의 용량/수명을 늘릴 수 있다”며 “작년 세계 CNT 수요는 5천t에서 2024년에는 2만t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LG화학은 연내 No.3 플랜트 증설 등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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