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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콘텐트리, wiip 인수에 해외 진출...목표가 상향
제이콘텐트리, wiip 인수에 해외 진출...목표가 상향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1.06.02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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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콘텐트리가 미국 콘텐츠 제작사 wiip(윕) 인수로 방송 부문의 판매처 다변화와 해외 진출에 대한 가치 상승을 예상된다며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제이콘텐트리의 종속회사 JTBC스튜디오는 지난 1일 미국 콘텐츠 제작사 윕의 모회사 토네이도엔터프라이즈(Tornado Enterprise)의 지분 80.0%를 1338억원에 양수한다고 밝혔다. 토네이도엔터프라이즈는 윕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JTBC스튜디오와 윕은 IP(지적재산) 리메이크, 공동 제작, 유통 확대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양수 자금은 올해 4월 JTBC스튜디오의 유상증자로 확보한 4000억원의 현금성 자산 중 일부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콘텐츠 제작시장의 선진 역량을 아시아 시장에 접목함과 동시에 동사의 IP(지적재산)을 미국시장에 적용해 볼 좋은 기회”라고 분석했다.

JTBC스튜디오는 작년 윕에 소수지분을 투자했으며 JTBC스튜디오가 보유한 80% 외 나머지 지분은 미국의 에이전시 CAA(Creative Artist Agency)가 보유하고 있다. 인수 후에도 현 윕 CEO(최고경영자)인 폴 리(Paul Lee)의 경영권은 유지되며 캐스팅 경쟁력이 있는 CAA의 지분이 여전히 남아 있어 제작역량 하락에 대한 우려가 낮다는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토네이도엔터프라이즈는 오는 7월 말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2018년에 설립된 점을 감안하면 이익 기여를 위한 시간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제이콘텐트리의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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