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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 금리 진정에 안전자산 선호.. 혼조세 마감
뉴욕증시, 국채 금리 진정에 안전자산 선호.. 혼조세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01.14 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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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국채금리 상승세가 진정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안으로 정치적 불안감이 고조, 혼조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각)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2포인트(0.03%) 하락한 31,060.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65포인트(0.23%) 오른 3,809.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52포인트(0.43%) 상승한 13,128.9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안전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가격과 반대)은 6거래일 연속 상승을 멈추고 하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은 전일 대비 5bp(1bp=0.01%p) 내려 1.092%를 기록했다.

금리 상승은 증시에 양면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양책과 경제 회복 기대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면 경기 순환주를 중심으로 증시 전반에 긍정적일 수 있다. 반면 통화완화 축소 가능성이 부각되는 점은 악재다. 빠른 금리의 상승은 주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을 키운다.

물가도 예상 수준으로 나오며 금리 상승 부담을 완화시켰다. 노동부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12월에 전월대비 0.1%, 전년 대비 1.6% 올라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미국 정치권의 혼선은 여전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주 퇴임을 앞두고 임기 동안 하원이 두 차례 탄핵안을 가결할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을 것으로 보인다. 장 마감후 진행중인 하원 표결에서 트럼프 탄핵안은 통과되겠지만,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까지 통과할지는 미지수다.

S이날 &P50011개 업종 가운데 4개는 내리고 7개는 올랐다. 소재 1.06%, 산업 0.86%, 에너지 0.81%순으로 하락폭이 컸고 전력 1,94%, 부동산 1.39%, 기술 0.65%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30센트(0.6%) 하락한 배럴당 52.91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3월물은 52센트(0.9%) 내려 배럴당 56.06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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