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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아이폰12 출시에도 10월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수성
삼성전자, 아이폰12 출시에도 10월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수성
  • 신정수 기자
  • 승인 2020.12.23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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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 조사…삼성전자 점유율 21%, 애플 점유율 14%

삼성전자가 애플의 신형 아이폰 출시에도 점유율 변동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되며 10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업체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1%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아이폰12를 새로 출시한 애플은 전월 대비 4%p 늘어난 1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보통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되면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약 2~3%p 하락하는데, 이번달 삼성전자 점유율은 전월 대비 1%p 하락에 그쳤다.

이와 관련해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12의 출시 초기 판매 강세에도 불구,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신흥 시장의 성장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 의존했던 스마트폰 시장은 최근 인도,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 스마트폰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신흥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중저가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온라인 판매 채널 강화와 함께 신흥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점유율 13%를 차지하며 2위까지 올랐던 중국 샤오미는 애플에게 2위를 내주며 3위로 내려왔다.

지난 4월 21%의 점유율로 1위에 오르기도 했던 화웨이는 미국의 견제가 이어지며 점유율 하락세가 지속되고, 10월 점유율은 11%에 그치며 4위로 하락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점유율 공백은 샤오미, 오포 등 또 다른 중국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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