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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수 힘입어 연속 이틀 사상 최고치…2617.76 마감
코스피, 외인 매수 힘입어 연속 이틀 사상 최고치…2617.76 마감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11.24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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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2610선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02.59)보다 15.17포인트(0.58%) 오른 2617.7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9포인트(0.53%) 오른 2616.28에 출발해 2018년 1월29일 기록했던 장중 최고치(2607.10)를 넘어섰다.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2620선도 돌파했으나 일부 매물 출회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외국인은 이날 14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을 이끌었고 유가증권시장에서  도 나홀로 7263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399억원, 22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되며 역사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이어지는 가운데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옐렌 전 연준 의장 차기 재무장관 지명 소식이 증시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 연방총무청에 바이든 당선인의 정권 이양 협조를 지시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옐런 전 의장은 경기 회복을 위해 재정부양책 확대를 주장해왔다는 점에서 향후 경기 회복 조치를 우선시할 것으로 기대하며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52%), 화학(2.13%), 비금속광물(2.12%), 의료정밀(1.22%), 유통업(1.18%) 등 순으로 올랐다. 반면 음식료품(-0.70%), 의약품(-0.48%), 운수창고(-0.4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3%(200원) 오른 6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6.82%), 네이버(0.36%), 셀트리온(0.17%), 현대차(1.12%), 삼성SDI(4.94%), 카카오(1.63%), 기아차(0.84%)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1.4%), 삼성바이오로직스(-0.35%)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3.29)보다 1.19포인트(0.14%) 내린 872.10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3.36포인트(0.38%) 오른 876.65에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홀로 184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863억원, 547억원어치 각각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 에이치엘비(-2.37%), 씨젠(-12.54%), 알테오젠(-2.74%), 제넥신(-5.1%) 등은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제약(1.18%), 카카오게임즈(0.1%), 에코프로비엠(1.33%), CJENM(2%)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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