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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이동평균선 근간의 장세 변동성 심화
중기 이동평균선 근간의 장세 변동성 심화
  • 신승우 기자
  • 승인 2020.10.22 2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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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거래에 나선 코스피가 전일 상승 하룻만에 약세를 보이며 하락마감했다.

22일, 개장후 하락 출발을 보인 코스피는 반등시도에 나서기도 했으나 여의치 못하며, 나흘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가격 조정이 우선된 이날 장중 한때, 코스피는 2330선을 위협하는 장세 부진을 보이기도 했다.

금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81p(-0.67%) 하락한 2355.05p로 거래를 마쳤다. 오늘도 코스피는 중기(20일, 60일) 이동평균선을 근간으로 장세 변동성을 지속했다.

지수는 오전장 반짝 상승시도후 일간 하락세가 주된 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그간 사흘간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는 점에서, 이날 지수 약세 전환은 단기 상승에 따른 숨고르기 의미도 동반되어 보인다.

시장은 중기 이동평균선 근간의 변동성을 지속하며 하향이탈와 회복세가 혼재하는 등, 사흘전 장세와 유사한 양상도 나타냈다. 또,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한때 2330선 위협시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로 시초지수 부근으로의 낙폭만회가 이어지기도 했다.

나흘만에 시장이 약세로 전환함으로써, 일단 지난 사흘간의 고점 상향 의미는 다소 약화된 모습이다. 반면, 전일 고가부근은 2370선대에 달하기도 했다. 

오늘은 지난 사흘간 상승이후 조정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시세완급 의미도 높게 주어진다. 상대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재차 세자리수로 높아진데다 독감예방 주사 사망자도 늘어나는 등 장내외 악재영향도 높게 작용해,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를 부추기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일간 지수 등락시 중기 이동평균선과의 연계시세를 통해, 가까스로 이평지지를 회복하며 마감한 상태이다. 명일 주말장 변동성에 하방지지 기반을 높여갈 기술적 유효성으로 인식된다. 

주체간 매매공방을 통한 이평지지 회복으로 투자 심리개선에도 적지않은 영향이 주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날 시장이 가격조정을 보임에도, 주초 상승때 나타난 턴어라운드 장세 의미는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다만, 전반적으로 시장은 장중 조정을 겪으며 주중 단기 상향에 누적된 매물압박감 해소 의미가 높은 모습이다. 이는 주말장 하방리스크와는 별개로 시장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명일 주말장은 先조정 의미가 부각된 장세 영향으로 추가 하방 여력은 크지 않아 보인다. 주말장에서도 코스피는 중기 이동평균선을 근간으로 지지력 테스트가 주된 장세가 뒤따를 것으로 예측된다는 점에서, 추가 가격조정이 뒤따르더라도 그 폭은 제한될 여지도 크다. 

금일 장세 수급은 불균형 양상이 비교적 높게 작용했다. 투자 주체간 관망이 두드러진 가운데, 외국인은 이틀 연속 매도를 지속,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음에도 장세 상향에 걸림돌이 됐다. 

전일에는 기관의 연속 순매수로 홀로 장세 상향을 견인한 바 있다. 개인은 이날 순매수에 나섰지만 최근 차익실현이 우선된 매매행태를 보였다.

이번주 주체간 수급변화에 따른 장세 영향은 높으나 한편으로는 관망 요인도 높게 작용하며 영향력을 높여, 뚜렷한 매매 기조가 부각되지 않은 한주로도 볼 수 있다. 금일 주체간 매매동향은 개인과 기관이 각각 670억원, 8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738억원을 순매도했다. 

대외적으로 간밤 美증시도 상승 하룻만에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하락 전환하며 약세속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후반까지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상황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부양책 합의 여부에 따른 변동성을 지속했다.

시장은 가격조정이 우선된 것으로 상향 여력이 반감된 장세도 높게 주어지고 있다. 다만, 약세속 그 폭은 보합선에 국한되어 하방변화는 뚜렷하지 않은 양상도 나타냈다. 

최근 코로나19의 글로벌 펜데믹 현상이 어느때 보다 극렬한 상황을 보였고, 미국도 확진자 수가 사상최대를 넘나드는 등, 증시 불안과 불확실성은 어느때 보다 고조된 상태이다. 다만, 증시 주변시세를 감안하면 조정폭이 크지 않아, 한편으로는 선방세 의미도 주어져 보인다. 이는 코로나19의 악영향에 시장의 내성이 높게 주어진 탓으로도 볼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美부양책 협상 추이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는 어느때 보다 고조되고 있다. 이번 주까지도 재정 부양책 협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한편, 이와 연관된 증시 변동성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뉴욕 시장참여자들의 재정 부양책과 연관된 장세 시각이 집중되는 가운데, 합의가 지체됨에도 시장 지수 하락이 두드러지지 않다는 점도 고려된다. 이는 뉴욕증시 일각에서 제기되는 코로나19 신규 부양책 협상은 극적으로 합의될 것이라는 전망과 기대감이 장세 하방지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데 기인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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