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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최근 주가 상승은 게임 흥행보다 빅히트 덕분
넷마블, 최근 주가 상승은 게임 흥행보다 빅히트 덕분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10.07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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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최근 주가 상승이 게임 흥행보다 보유 중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카카오게임즈 등의 이슈에 힘입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와 유사한 6763억원으로 3분기 신규 게임 출시는 마구마구 2020과 지난달 24일 예정된 BTS 유니버스 스토리에 불과하다"면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마블 컨테스트오브챔피언과 일곱개의 대죄 등 북미유럽 게임 매출이 증가해 국내 게임 매출 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시작으로 4분기에는 세븐나이츠2, 마블 렐름오브챔피언스 등 다수의 신작 출시가 예정됐다"며 "4분기 신작 성과에 따라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넷마블 주가는 게임 흥행보다 보유 중인 투자자산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등 평가가치 상승에 따른 것"이라며 "빅히트엔터와 카카오뱅크는 비상장 시장에서도 호가가 오르면서 넷마블 주가도 견인했다. 투자 기업들의 비상장 시장 거래가를 감안한 넷마블의 투자자산 가치는 5조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지역 매출 장기화와 신작 출시 일정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8.3% 상향한다"면서도 "투자 기업들의 장외 시장 호가에는 높은 변동성이 존재하고 현재 넷마블 주가가 이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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