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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익…구조적 성장세 돌입
제주항공,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익…구조적 성장세 돌입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4.05.09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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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9일 제주항공에 대해 올해 1분기 다시 한번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갈아치우며 구조적인 성장세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500원을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5392억원, 영업이익은 6% 늘어난 75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1분기는 리오프닝 이후 처음 맞이하는 겨울 성수기였던 만큼 폭발하는 이연 수요 대비 공급 회복이 느렸던 시기라 국제선 여객 운임이 오버슈팅됐을 것이란 평가가 많았다"며 "그럼에도 올해 1분기 운임은 전년 동기 대비 3% 상승했는데, 이는 해외여행 수요가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국제선 공급(ASK)을 31% 늘렸지만 시장 전반적으로 경쟁강도가 약화되면서 잠재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이익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올해 연간 이익 전망치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항공시장은 성수기와 비수기 사이 계절적 변동은 있겠지만, 고점(피크아웃)을 우려할 시점은 아니다"고 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팬데믹 이전보다 30% 이상 비싸진 항공 운임을 뉴노멀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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