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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기업, 디지털뉴딜 수혜종목으로 급부상…올 하반기 IPO 잇따라 추진
빅데이터 기업, 디지털뉴딜 수혜종목으로 급부상…올 하반기 IPO 잇따라 추진
  • 윤상현 기자
  • 승인 2020.09.17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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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컴퍼니·알체라·애자일소다·씨이랩 등 기업공개 서둘러

정부가 디지털 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수혜 종목으로 급부상한 빅데이터 관련 기업들이 잇달아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빅데이터는 기존 데이터보다 규모가 방대해 기존의 방법이나 도구로 수집과 저장 분석 등이 어려운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들을 의미하는데 현재 AI·빅데이터 관련 기업들 가운데 바이브컴퍼니, 알체라, 애자일소다, 씨이랩 등이 올 하반기 IPO를 추진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돠고 있다.

이 중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바이브컴퍼니로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7월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분사한 다음소프트가 전신이다. 인공지능·빅데이터 플랫폼 ‘소피아(SOFIA)’를 구축했고 빅데이터 분석, 문제해결 솔루션, AI 리포트, 비대면 전문상담 서비스 등을 개발했다. 

다음 달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며 비대면 대표 기업인 카카오가 지분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0월12일부터 13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9일부터 20일까지 청약을 받아 10월 중에 상장할 예정이며 공모희망가액(2만3000~2만8000원)을 기준으로 할 때 바이브컴퍼니의 시가총액은 1240억원에서 151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또한 얼굴인식, 이상상황 등의 감지 AI 기술을 보유한 알체라는 최근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주 고객사가 네이버와 삼성전자·SK텔레콤으로 높은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가 주요주주다.

AI 플랫폼 스타트업 애자일소다는 지난 8일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으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총 961만9162주고 이 중 145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내년 상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는 이 회사는 기업용 AI분석 플랫폼과 인공지능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는 머신러닝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머신러닝 기반 문서검색 및 분류솔루션인 ‘트윈닥’, 기업 의사결정 AI솔루션 ‘스파클링소다’, 디지털 의사결정 자동화 AI소프트웨어 ‘베이킹소다’ 등을 내놨다.

작년 12월 BNK증권, KB증권, 한화증권 등 6개 투자사가 참여한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코넥스 상장사인 씨이랩도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씨이랩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KT에서 데이터솔루션 연구원으로 일했던 이우영 대표가 2010년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매출 71억원을 거뒀다. 

보안 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4,975 +0.10%)의 자회사인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모비젠은 최근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하나금융투자를 선정했다. 

모비젠은 데이터 기반의 기업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독자 개발한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리스’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종합 솔루션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상장이 목표다.

김태수 모비젠 대표이사는 “IPO 노하우를 보유한 하나금융투자와 협력해 2021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성공시키겠다”며 “지란지교시큐리티와 모비젠의 시너지 효과로 새로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가치 향상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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