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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충족으로 한국증시 아웃퍼폼 기대
유동성 충족으로 한국증시 아웃퍼폼 기대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0.02.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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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발()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각국이 금리인하기조를 경쟁적으로 유지 또는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올 들어 금리인하는 특히 브라질, 러시아, 멕시코,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신흥국에서 활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기에 시중 통화량이 증가하고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돼 유동성 장세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12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12월 중 M1(평잔)은 전월대비 2.2%, 전년 동월대비로는 9.6% 증가했다.

, M2(평잔)는 전월대비 0.6%, 전년 동월대비로는 7.9% 증가하면서 46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가운데 9월부터 넉 달 연속 7%대 증가율을 보였다.

주: 전년대비 M2 증감률, 자료: 유안타증권
주: 전년대비 M2 증감률, 자료: 유안타증권

금융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요구불예금에서 각각 125,000억원, 59,000억원이 늘어나는 등 초단기 금융상품 중심으로 지속 증가세를 보였다.

2월 현재도 6.2%에서 가파른 상승이 진행 중으로, 상반기까지는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주체별로는 기업이 132,000억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106,000억원, 증권 및 보험 등 기타금융기관이 9,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사회보장기구·지방정부 등 기타부문은 54,000억원 감소했다.

통화 및 유동성 지표 증가율 추이

전년 동월대비, %

자료: 한국은행
자료: 한국은행

M2(광의통화)M1과 만기 2년 미만 금융상품(·적금, 시장형 및 실적배당형, 금융채 등) 등을 합한 통화의 양을 뜻하는 지표로 예금자가 원하는 경우 언제라도 현금화할 수 있다.

M1(협의통화)은 현금통화와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예금(투신사 MMF 포함)의 합계를 뜻한다.

한편 한은의 금통위는 이달 27일과 오는 49일 예정된 가운데 만약 추가 금리인하가 없더라도 국내시장의 유동성 효과는 이미 확실해 보인다.

개인의 매수 규모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주: 개인 순매수 2월17일 기준
주: 개인 순매수 2월17일 기준 자료: 유안타증권

올 들어 개인은 한달 반 만에 코스피에서 54,000억원, 코스닥에서 23,00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신흥국에서 한국을 상대적 강세이유로 꼽을 만한 수급 변화로 볼 수 있다. 참고로 개인은 지난해 55,000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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