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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경쟁력 약화에 12분기째 적자 전망 목표가 하향
게임빌, 경쟁력 약화에 12분기째 적자 전망 목표가 하향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9.10.11 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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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에 대해 게임 사업 가치의 디스카운트가 불가피하고 아울러 게임 흥행 신뢰도 회복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은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게임의 짧은 순환(라이프사이클)으로 게임 사업 가치의 할인(디스카운트)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게임 사업의 본원적인 경쟁력이 향상되지 못한 채 컴투스 지분을 2.7% 추가 확보하기 위해 300억원을 투입하는 것은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빌의 3분기 영업이익은 12분기째 연속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지난 6월 26일 국내에서 출시된 ‘탈리온’과 7월 17일에 출시된 ‘엘룬’의 매출 기여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상승하겠지만 2개의 게임 모두 매출액이 빠르게 하락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탈리온’과 ‘엘룬’의 3분기 글로벌 평균 일매출액은 6억원, 8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올 4분기 나올 스포츠 장르 신작 2종은 새 수익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는 대표적인 자체 지식재산(IP)인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와 NBA 공식 라이선스를 활용한 'NBA NOW'라는 2종의 스포츠 장르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는 2002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총 12개의 시리즈가 글로벌 누적 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만큼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게임빌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보유’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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