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 ‘스마트건설 효과' 검증 공개시연회 개최 합의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이 일산 본원에서 트림블, SK건설, SK텔레콤(SKT), 현대건설기계와 스마트 건설기술 연구협력·유관산업 혁신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설연과 업체들은 업무협약 실천 첫 단계로 올해 중 ‘스마트건설 효과 검증 공개시연회’를 경기 연천군 소재 건설연 연천SOC실증센터(연천센터)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트림블은 이 시연회에 스마트 건설기계 운영 솔루션, 드론, 3D 데이터 수집기술을 사용한 지형측량·데이터 변환 솔루션 을 제공한다.
트림블은 위성항법장치(GPS) 위치정보, 모델링 등 건설 현장 전반에 걸쳐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건설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써니베일(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매출은 연 31억 달러(3조 7535억원)에 달한다.
시연회에서는 아울러 ▲SK건설이 실험 시나리오 개발 , 공사 시행을 ▲SKT는 5G 기술을 포함한 원거리 통신환경, 건설현장 안전 개선 솔루션을 ▲현대건설기계는 건설장비의 원격 진단, 모니터링이 가능한 지능형 건설장비를 각각 제공한다. 건설연은 기존 건설기계와 5G 기반 스마트 건설기계의 시공효과를 현장에서 비교하는 등 스마트 건설 도입 효과·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한승헌 원장은 “(MOU체결은) 건설연과 기업이 협력해 앞으로 건설산업을 혁신할 스마트건설을 발전시키고, 세계시장에서 우리나라 건설기술의 위상을 업그레이드해 글로벌 기술경쟁력, 수주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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