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코스피, 기관·개인 매도에 사흘만에 약보합 마감
코스피, 기관·개인 매도에 사흘만에 약보합 마감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9.01.31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68포인트(0.76%) 오른 2,222.88로 출발한 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1.35포인트(0.06%) 하락한 2204.8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의 상승으로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듯 했으나 설 연휴를 앞두고 차익 매물의 급증으로 매도세가 늘면서 상승세가 꺾였고, 특히 경기선행지수,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7개월 연속 동반 하락하는 등 경기지표 둔화도 하락에 일조를 더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2800억원을 순매수해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투자가들은 각각 1100억원, 1700억원 매도세를 기록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 초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동결 소식에 오름세를 보였으나 금리 동결은 이미 예견된 이슈로 장 마감까지 기세를 이어갈 만한 호재까지는 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최근 시장이 중국의 경제 부양정책, 미중 무역갈등 해빙 조짐 등으로 상승 흐름은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긍정적으로 장세를 전망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 재확인에 상승하다가 차익 매물에 밀렸다"며 "중국 제조업 경기의 위축 양상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54%), SK하이닉스(-2.64%), LG화학(-2.90%), POSCO(-3.86%) 등이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1.86%), 삼성바이오로직스(2.84%), 삼성물산(0.42%), 한국전력(3.92%) 등은 올랐다. 현대차와 NAVER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2.94%), 의료정밀(2.17%), 의약품(2.14%) 등이 강세였고 보험(-1.78%), 철강·금속(-1.71%), 전기·전자(-1.05%) 등은 약세였다.

오른 종목은 495개였고 내린 종목은 338개였다. 66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62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약 5억3천만주, 거래대금은 7조6천억원이었다.

지수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116계약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60계약, 1477계약 순매수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9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38개 종목이 하락했다. 69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6포인트(0.22%) 오른 716.8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4.63포인트(0.65%) 오른 719.83으로 개장한 후 등락을 반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68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4억원, 14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인터넷, 디지털컨텐트, 컴퓨터서비스, 제약 등이 강보합 마감했다.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화락, 비금속, 기계장비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81%), 신라젠(6.05%), 바이로메드(0.91%), 포스코켐텍(0.34%), 에이치엘비(1.76%), 스튜디오드래곤(2.38%), 코오롱티슈진(1.16%) 등이 올랐다. CJ ENM(-0.56%), 메디톡스(-0.35%), 펄어비스(-0.51%) 등은 내렸다.

552개 종목이 상승했고, 632개 종목이 하락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다. 거래량은 약 6억7천만주, 거래대금은 3조7천억원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3.6원 내린 1,112.7원에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