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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앞두고 투자심리 위축 다우 2.11%↓
뉴욕증시, FOMC 앞두고 투자심리 위축 다우 2.11%↓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8.12.18 0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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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회의가 임박한 가운데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3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7.53포인트(2.11%) 급락한 23,592.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4.01포인트(2.08%)하락한 2,545.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6.93포인트(2.27%)급락한 6,753.73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또 최근 중국과 유럽 등 잇따른 경제지표 둔화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고 미국의 제조업과 부동산 지표 역시 시장 예상을 큰 폭으로 하회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의 22.3에서 10.9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1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자, 시장전망치인 21.0을 크게 밑돌았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12월 주택시장지수는56으로, 전월 60보다 하락했다.

뉴욕의 증시 전문가들은 경기둔화 우려로 시장의 투자심리가 살아나지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올해 증시의 산타 랠리 가능성이 점차 희박해지고 있다"며"펀더멘털과 상대적으로 싼 밸류에이션으로 내년 주식시장이 상승할 수있지만, 현재 투자심리는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진전이 있었지만,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며 "이는 부정적인 투자심리에 시장이 잠식돼 있다는 뜻"이라고 진단했다.

유가는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32달러(2.6%) 하락한 49.8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2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런던선물거래소에서 전일대비 배럴당 67센트(1.1) 덜어진 59.6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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