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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내년 상반기 영업익 적자전환 예상
LG디스플레이, 내년 상반기 영업익 적자전환 예상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8.12.13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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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 4분기 실적은 양호하겠지만 내년 1분기부터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6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527억원으로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이익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하지만 2019년 상반기에는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CD TV패널 가격 하락폭이 커지고 1분기 패널출하량 감소로 LCD 패널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게 유 연구원의 분석이다.

특히 "OLED TV패널 출하량은 생산능력 정체로 전분기대비 2% 증가하는데 그쳐 3분기 흑자전환 이후 이익 증가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며 "내년 하반기 중국 광저우 라인이 가동돼야 다시 매출액과 이익이 증가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내년 1분기 매출액은 5조8000억원으로 영업적자는 2108억원, 연간 영업적자는 3811억원을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 패널수급이 안정화되고 모바일 OLED패널 수율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겠지만 연간 영업적자 규모는 올해보다 확대될 것"이라며 "연간 영업적자에도 불구하고 OLED 설비투자가 지속돼 연간 7조원 이상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지만 4조2000억원의 감가상각비와 차입금 증가 등으로 현금흐름에 문제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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