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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내년 실적 불투명 예상 투자의견 하향
SK하이닉스, 내년 실적 불투명 예상 투자의견 하향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8.12.12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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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비중축소와 함께 목표주가도 하향됐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조원, 5.3조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D램 가격 하락 폭이 예상보다 커지고 있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주요 서버 고객사들은 신규 서버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공격적인 시설투자 수요가 적은 상태"라며 "여기에 미중 무역전쟁과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부진까지 겹쳐 비수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충분한 메모리반도체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서버 고객사들은 기존 주문을 취소하면서 가격하락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내년 메모리 업종 실적의 '상저하고' 패턴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SK하이닉스 주가는 무역전쟁이라는 거시경제 이벤트로 실적 부진을 선반영하며 PER(주가수익비율) 4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는 만큼 저가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3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내리고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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